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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한국에서 가장 작은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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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카메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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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소재
1988년 4월 민자역사로 영업개시 (주민들이 직접 만듦)
역이 위치한 원곡마을에서 제일 가까운 도로는 200m 거리의 이면도로 하나로 당연히 버스같은 대중교통도 들어오지 않아 다른 지역까지 나가려면 6km 가량 떨어진 국도변으로 나가야됐다.
가까운 기차역인 분천역도 4km 가량 떨어져있어 양원역이 세워지기전엔 시장에 나간 주민들이 기차가 마을을 지날때 짐보따리를 철로 옆에 던져두어 인근 분천역에서 내린뒤 철길을 걸어 찾아갈 정도였다고.
이러다보니 철로를 걷던 주민들이 열차에 치어 숨지는 일이 부지기수로 일어나자 청와대,철도청에 민원까지 넣어 만든 역이 양원역이었다고한다.
역 시설 자체도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직접 지었으며 지자체 및 국가의 지원 한푼도 없이 지어졌다고 알려져있다.
2011년에는 사람이 없어 여객운행을 중지하려했으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2021년 현재에도 무궁화호가 왕복 6회씩 운행중이라고 한다.
2013년부턴 백두대간협곡열차,중부내륙순환열차라는 관광열차가 다니기 시작해 이 역에서 5~8분정도 정차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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