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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버냐, 불쌍하다" 20대의 조롱.. 택시기사는 "제보 후회한다"

작성자 살흰애의추억
작성일 2021.11.11 05:16

조회 96,14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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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인실좆을 느끼게 해주라. 150억도 아니고 겨우 15억으로??????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진짜 불쌍해. 네 엄마가 이렇게 가르쳐서 너 이거 하는 거야”

20대 남성 승객에게 이같은 폭언을 들은 40대 택시기사가 이번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것이 후회된다고 밝혔다.

20대 승객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한 40대 택시기사가 유튜버 카라큘라와 인터뷰 하는 모습. 사진 속 남성은 카라큘라./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캡처.
택시기사 A씨는 8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에 출연해 사건 당시 상황과 승객에게 들은 폭언 등을 언급했다.

사건은 지난 5일 새벽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했다. 서울 강남역에서 20대 남성 승객 B씨를 태우고 송파구에 도착한 A씨는 잠든 B씨를 깨운 뒤 요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A씨가 “다 왔어요. 다 왔어요. 다 왔다고요”라고 하자, B씨는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알았다고요! 아 XX 짜증 나게 하네 진짜”라고 말했다.

B씨가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자, A씨는 “다 왔으니까 내리라고. 계산하고”라고 한 번 더 요구했다. 그러자 B씨는 “알았다고 XX”이라며 욕설을 했다. 그러다 갑자기 뒷자리에 있던 승객은 택시에서 내린 뒤, A씨에게 “내려봐. 이 XX XX야. 말 안 들어? 내려봐”라고 위협했다. 이후 B씨는 운전석에 있는 A씨를 잡아끌어내린 뒤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가했다.

20대 승객 B씨가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하는 모습/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A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B씨의 막말은 이어졌다. B씨는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진짜 불쌍해. 네 엄마가 가진 게 없길래 이렇게 택시 타고 있어? 너 우리 집 얼마인지 알아? 미안한데? 거의 15억이야. 네 엄마가 이렇게 가르쳐서 너 이거 하는 거야”라고 했다. 또 “나 스물여덟이야. XX 건방지게 돈도 못 버는 XX가. 나이 X 먹고 XX 할 수 있는게. 네 엄마 아빠가 그래. 엄마 욕해봐 빨리”라고도 했다.

A씨는 “욕이라는 것도 등급이 있는 것 같다. (B씨가) 선을 넘은 거 같다. 나한테 욕하는 건 괜찮은데 부모한테 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언론사에 제보한 것이 후회된다고 했다. A씨는 “(택시기사라는 직업이) 훌륭한 직업이 아니라는 건 안다. 그런데 ‘너네 부모가 너를 못 가르쳐서 네가 택시 운전하는 거다’ ‘택시 하는 주제에 꼴값 떠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걸 부모가 보셨는데 얼마나 안타깝다고 생각하시겠냐. 방송을 보고 너무 후회했다. 부모님 괜히 상처 드리는 거 같아서. 언론에 괜히 제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를 축적했더라도 사회 도의상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자기보다 못 사는 사람들한테 유세 떨고 그러는 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B씨가 구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B씨의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 역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측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 18개

궁금23
작성일 21-11-11

이래서 칼들고 다녀야함. 중국인 지지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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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쌍피
작성일 21-11-11

깔끔하게 폭행죄 들어 가겠네요 ㅋㅋㅋㅋ

이빨 부러지셨던데 합의금 쎌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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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國民
작성일 21-11-11

제보라도 했으니 그나마 추후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입장에 선거지

안 그랬으면 그냥 앞니 깨지고 부모 욕먹고 쌍방으로 끝날걸?

그게 더 부모 속터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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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Ki
작성일 21-11-11

맞기만 했는데 쌍방폭행이라고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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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우사
작성일 21-11-11

15억짜리 인성 썪은 애색히한테 요즘은 이렇게 말할수 있는 시국 아님...... 내 닭장그튼 아파트값이 30억이야 임마.......... 확실히 내용처럼 겨우 15억인 시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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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아빠
작성일 21-11-11

ㅎㅎㅎ

닭장같은 집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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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청춘
작성일 21-11-11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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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참
작성일 21-11-11

저런애들은 부모도 교육 시켜야 함.

도덕 사회성 공동체 그리고 인성..

저놈 말처럼.. 부모가 교욱 잘못해서 저런놈이 된거지..

고로 저놈 부모도 강력하게 교육 받도록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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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재1
작성일 21-11-11

술 취한 저 못된 놈은 죽어도 자신이 가진 15억으로 부활할 수 있다는거야 뭐야? 타이밍에 맞게 차도에 던져버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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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안
작성일 21-11-11

음.... 한달 전쯤에 탔던 택시 기사분 생각나내...

삼성 이사로 퇴직해서 놀다가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 낭비하는 것 같아서 택시 시작하셨다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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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國民
작성일 21-11-11

구라일듯 싶은데 ㅋㅋㅋ

삼성에서 이사하던 사람이면 삼성 나온후에도 오라고 하는 회사들이 널려 있을텐데

그거 걷어차고 택시 운전을 한다는 소리면 실권 다 잃은 종이호랑이던가

삼성 근처에도 안가본 구라쟁이일듯 싶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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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
작성일 21-11-11

저 아는 분도 그런 분 계십니다..

더 이상 엮여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고.....

나이 들고 죽을 생각을 하니.. 돈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고 ..

그분도 놀기 뭐해서 택시타고 놀러댕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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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國民
작성일 21-11-11

그분도 삼성 이사출신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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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
작성일 21-11-11

상무셨던 걸로 기억해요..

업무스트레스 엄청나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게다가 금수저는 아닌 분이어서...

거의 상무까지 가는 길도 험난했고..

다시 그런 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고..

사실 이런 내용을 알게 된 계기가 ...

삼성 다니시는 줄만 알았지.. 상무인지 뭔지는..

잘 몰랐었죠~ 50살 넘게 다니시니까..

아.. 평사원일리는 없겠구나.. 정도..

뜬금없이 개인택시를 하셨기 때문에..

이런저런 내용을 알게되긴 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