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으면 해고" 마감일까지 美공무원 5%가량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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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바다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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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다리에서 공무원들이 국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0.25./사진=(뉴욕 AFP=뉴스1)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의 9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차례 접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대상인 350만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 중 90%가 이날까지 백신을 적어도 1차례 접종했다고 말했다.
건강이나 종교상 이유로 면제를 받거나 백신 접종 기간 연장을 요청한 이들까지 포함하면 이 수치는 95%까지 오른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연방정부 공무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에 따르면 현재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항공청(FAA)의 99%, 관세국경보호청(CBP)과 국세청(IRS)의 98%, 교통안전청(TSA)의 93%가 백신 접종 의무화에 준수했다. 기관별 준수율은 오는 24일 발표된다.
이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공무원에 대해 백신 접종을 받도록 정한 마감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9일 연방정부 공무원이 75일 안에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연방정부 공무원은 건강이나 종교상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백신 접종 대신 정기적 검사를 받는 선택지는 받지 못했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필요한 서류 제출마저 거부한 연방정부 공무원은 5일 동안 교육을 받은 뒤 최대 14일 동안 정직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정직 처분에도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 연방정부 공무원은 해고될 수 있다.
연방정부 공무원의 백신 접종률은 미국 18세 이상 백신 1차 접종률(82.2%)과 백신 접종 완료율(71%)보다 높다. 바이든 대통령이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에도 내년 1월 4일까지 노동자에게 백신 접종을 받거나 정기적 검사를 받도록 지시하라고 강제한 만큼, 백신 접종 의무화 드라이브가 정체돼있던 미국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제5연방항소법원이 지난 6일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집행 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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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봐야 쳐다도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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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백신이 원인이라는 증거가 없으면 안해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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