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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등골 빼먹는 순위?'···논란의 '2020 패딩 계급도

작성자 야동부장73
작성일 2021.12.05 10:52

조회 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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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패딩 계급도'라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거세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2020 패딩 계급도 in DPG'라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자체 온라인커뮤니티인 '다나와플레이그라운드(DPG)'용으로 제작한 상품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 집 가보', '대물려 입어', '10년 입어', '5년 버텨', '따뜻하면 됐어', '막 걸쳐' 등으로 등급을 나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첫 번째 등급 '우리 집 가보'에 해당하는 패딩은 몽클레르, 나이젤 카본 등의 제품으로 가격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가장 낮은 등급 '막 걸쳐' 계급에 해당하는 브랜드는 10만원 내외의 저가 상품 브랜드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다양한 버전의 '패딩 계급도' 게시물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등장하는 브랜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싼 가격대부터 값싼 제품들까지 서열을 정해놓은 것은 공통된 특징이다.

이에 대해 다나와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과거 스마트폰의 성능 및 인기 척도를 가늠하는 자료로 '스마트폰 계급도'가 온라인상에서 유행해 제품의 등급 및 성능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형태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계급도'에 대한 소비자의 비판이 제기됐다는 지적을 두고는 "등급과 계급 구도에 대한 댓글 등의 비판의견이 나왔다는 사실을 인지 못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싸다고 무조건 따뜻한 건 아니다", "부모 등골 빼먹는 순위냐", "교복도 물려 입는 사람들도 많은데 위화감이 느껴진다" 등 '패딩 계급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놨다.

이에 대해 다른 부류의 네티즌들은 "요즘 시대에 자기 만족", "협찬도 아니고 내 돈 주고 내가 산다는데 나쁘게 볼 것이 뭐가 있나", "자기 과시의 한 방법" 등 이를 옹호하는 의견을 이어갔다.

댓글 30개

기출문제
작성일 21-12-05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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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는뜨겁나
작성일 21-12-05

사회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등급과 계급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게 옳지 않다고 무시해봐야 사라지지 않음

요새 애들은 그걸 어렸을 때부터 배워서 , 패딩 싼마이 입고 다니면 놀린다더라구요. 임대아파트 살면 놀리구요.

내 아이가 그런 대접 안받게 하려면, 돈 악착같이 벌어야 함. 그게 잘못된 문화라 한들, 애들이 안놀리지 않거든요. 더 놀렸으면 더 놀렸지. 울면 더 때리고 싶고 하는 게 애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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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바브
작성일 21-12-05

몽클레르는 이제 신도시 아줌마들 교복처럼 입고

짭도 너무 많아 진퉁 입어도 짭 같다는..

루이비통 스피디 3초백처럼 돼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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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zzz
작성일 21-12-05

ㅋㅋㅋㅋ 예쁜 아지매가 짭 입어도 구분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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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다중복이야
작성일 21-12-05

중국이랑 똑같네...

맨날 다르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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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스
작성일 21-12-05

계급표 웃고넘기면 좋은데 또 요즘 세상이 그럴 수 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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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작성일 21-12-05

미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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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야
작성일 21-12-05

개인적으로는 빵빵한 디스커버리만해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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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와아
작성일 21-12-05

세상 피곤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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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
작성일 21-12-05

XX도 풍년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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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hearl
작성일 21-12-05

진짜 ㅋㅋㅋ 지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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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뇽이
작성일 21-12-05

워낙짝퉁도 진짜랑 구분안되서 입고다니는애들보면 그냥 짝퉁으로 보이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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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뇽이
작성일 21-12-05

글구 디스커버리는 미국에서 너드들이 입고다니는 옷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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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9
작성일 21-12-05

디스커버리는 애초에 브랜드로 쳐주지도 않음

내셔널이랑 마찬가지...그냥 이름만 따온 아무것도 없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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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임더
작성일 21-12-05

30~40년전에도 뭐 신발로 등꼴 빼먹었죠

지금 세대나 과거 세대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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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kOO
작성일 21-12-05

그런 인간들의 출발점인듯

그런 인간들이 나이 80 90 먹어서 무덤에 들어갈 때도

내 관은 무슨 나무로 해야지 납골당은 없어보여 이런 생각 한다던데

저런 애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한 평생 저런 삶을 사는 사람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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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작성일 21-12-05

몽클레어...이모가 선물해주셔서 전에 입었었는데....내몸이 안예쁘면 패딩비싸도 안예뻐요 ^^ 그리고... 명품 관심 별로 없었을때라 모르고 입었을때 걍 노페나 거기서 거기임...재질은 오히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더 좋아보였어서 비싼줄도 몰랐음...(짭 아님)근데 저런 계급이 아직도 있는줄 몰랐네;; 라떼는 노스페이스 패딩계급이었음...ㄷㄷ 갈수록 비싸지긴하네 아무 의미없...실상 백화점가서 폴로 라코 이런거 패딩 사려고 들어봤는데 너무무거워서 (가격대는 구스여야함) 물어보면 덕다운....콜롬비아나 노스페이스정도만 돼도 구스다운으로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거 있어서 롱패딩은 콜롬비아 숏패딩은 노스페이스 샀는데 나도 모르는사이 계급이 정해져있었넼ㅋㅋㅋ 간만에 웃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