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왕복항공권 80만→200만 원 껑충… 자고나면 값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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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Bub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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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복합적이지 유가 상승, 오랫만에 해외여행 길이 열리니 너나 나나 갈려고 하니 자리 싸움 치열 항공사 입장에서 가격 올려도 인기가 좋으니 뭐 ㅋㅋㅋㅋㅋ
이달 말 결혼하는 정모 씨(35)는 서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면 항공 운임이 비싸졌다. 정 씨는 “지난달 초만 해도 80만 원이던 서유럽 왕복 항공 운임이 몇 주 만에 200만 원 이상이 됐다”고 했다. 정 씨는 부랴부랴 지난달 말 동유럽으로 들어가 서유럽을 통해 귀국하는 티켓을 130만 원을 내고 샀다. 동선까지 바꿨음에도 부부 기준으로 100만 원을 더 낸 셈이다. 지금 같은 노선 가격은 180만 원까지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항공사들이 일부 노선을 증편하고 있지만 항공 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여객 수요 증가 속도를 증편이나 규제 완화에 따른 좌석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생긴 현상이라고 항변한다.
여행 및 유학 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티켓을 일찍 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글들이 넘쳐난다. “코로나 이전엔 100만 원이던 미국 왕복 항공권이 2주 전엔 40만 원이나 올랐다”, “3월에 예매 안 한 게 후회되네요. 미리미리 예매한 사람이 승자”, “한 달 전 88만 원이던 걸 200만 원 주려니 너무 아깝다” 등이다. “항공권은 바로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도 나온다. 일부 고객들은 “코로나 땐 어렵다고 도와달라더니 이젠 배짱영업이냐”며 항공료를 올린 항공사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항공 운임 상승은 일단 수요공급 불균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은 노선별 항공 운임을 8∼12단계로 구분해 둔다. 대한항공이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이코노미석 가격을 현재 9단계(171만5900∼405만8100원·유류할증료 포함)로 책정해 두는 식이다. 보통 항공사는 낮은 운임의 좌석부터 팔기 시작해 탑승일이 다가올수록 점차 비싼 좌석을 내놓는다. 일찍 예매하면 항공권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갑자기 수요가 몰릴 때는 높은 운임의 좌석부터 판다. 표 자체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무리 비싸게 내놔도 족족 팔려 나가기 때문이다. 지금이 그렇다. 출발까지 수개월 남은 9, 10월 티켓들까지도 갑자기 가격이 오르는 게 그런 이유에서라는 분석이다.
항공사들은 정부에 화살을 돌리고 있다. 수요가 폭증하는 지금도 여객 좌석 공급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이 유지되면서 항공 운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공항의 시간당 운항 편수를 20편으로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약 40편)의 절반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여객기 도착 시각을 제한하는 ‘커퓨’(항공기 통금시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가 해당한다. 항공사들이 인기 노선 증편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배경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고운임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야 항공사들 간 경쟁이 이뤄져 가격이 내려가지만 정부는 올해 말까지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 이전의 50%까지만 회복시키겠다고 한 상태다. 저비용항공사의 한 임원은 “고유가로 유류할증료 부담도 커져 항공 운임이 더 비싸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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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조아2님의 댓글
- 족발조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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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리스님의 댓글
- 이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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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코로나 주의해야 할 때 거리두기 완화 지들 기준으로 진행해서 확진자 대량생산해놓고
사실상 엔데믹인 지금시기에 공항 야간 금지, PCR 음성검사 필수 이딴걸로 외국인이나, 해외출장자들 불편하게 만들고 있음.
하늘길도 빠르게 정상화 시켜야 잘돌아가는데 이놈들이 규제빡쌔게 해야할 땐 허술하게 해놔서 코로나 장기화 시켜놓고 지금은 느릿느릿 해제하고 있으니 깝깝함
오라클OR님의 댓글
- 오라클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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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급되면 위드코로나 하겠다는 계획은 2020년 12월부터 밝혔었고, 델타는 치명률이 높으니 위드코로나 시행 지연시켰다가 오미크론에서 시행했죠.
지나고보니, 사람들 집 안에 가두며 방역하는 중국에서도 오미크론을 못 막는 상황이고, 한국 코로나 폭증 욕하던 대만도 한국 참고하여 위드코로나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끝난게 아닙니다.
5월 초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재감염 될 수 있는 변종 코로나가 2개나 발견되어 이것이 다시 전세계에 창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완전히 정상화하기는 이르죠
채현영현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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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뒷골님의 댓글
- 아놔뒷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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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다고 하더군요.
뉴욕양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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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no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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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야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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